코로나19 겨울 유행 대비를 위해 실내마스트 의무 착용과 확진자 7일 의무 격리가 유지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오전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방대본은 질병관리청과 민간연구진 수리 모델링 결과 변이 발생 등의 시나리오에 따라 겨울철 코로나19 일일 감염자가 최대 5만명에서 20만명까지 폭넓게 전망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겨울철 유행 정점은 변이 유입 상황에 따라 12월 또는 그 이후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방대본은 코로나19 겨울철 유행이 예측할 수 없는 요인으로 증가하지 않는다면, 여름철 유행 대응 경험을 기반으로 삼아 일률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방역·의료 역량으로 지속 대응할 방침이다.

방역‧의료 역량은 ▲PCR 일 최대 85만 검사 가능 ▲RAT 검사의료기관 1만2,327개소 마련 ▲코로나19 전담병상 6,000여개 확보 ▲1만2,000여개 일반격리 병상 준비 ▲치료제 200만여분 확보 등을 유지한다.

특히 국민적 관심이 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와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는 겨울철 유행 안정화시까지 유지할 계획이다.

방대본은 “코로나19 겨울철 유행 가능성,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는 상황에서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실내마스크 의무화 조치는 겨울을 안전하게 넘기기 위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를 완화할 경우 유행이 확산될 수 있다는 예측에 따라 7일 의무격리 유지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실내 마스크 착용과 격리 의무 등 조치 완화는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상황 평가와 자문위원회 등 전문가 논의를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