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질환 환자, 집에 있는 칫솔부터 맞는지 확인해야
2020/01/16 13:2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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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 위생을 지키기 위해서는 수많은 구강위생 용품 중에서 나에게 맞는 것을 고르는 것부터 시작해 정확한 칫솔질이 중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8년도 치주질환과 치아우식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100만여 명에 이른다.

 이런 치과 질환은 올바른 칫솔질을 하지 못해 구강 위생 상태가 불량한 것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많다.

  강동경희대병원 김미선 소아치과 교수는 “칫솔질의 횟수나 시간보다 중요한 것은 알맞은 치과 용품으로 정확하게 칫솔질을 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구강크기·구강질환 여부 등 고려해 선택

 칫솔 크기는 어금니 2개 반 정도를 덮을 수 있는 크기가 적합하며 칫솔모의 강도에 따라서도 종류가 다양해 구강 상태에 따라 알맞는 강도를 선택해야 한다.
 잇몸이 약하거나 이가 시리면 부드러운 모를 사용해 칫솔질 횟수를 늘리면 잇몸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잘 끼는 경우는 강모칫솔을 사용한다.

 특히 치아 사이 어금니 뒤쪽과 같은 곳은 일반 칫솔만으로는 확실히 닦기가 어렵기 때문에 칫솔 이외 다른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치아 사이 공간의 형태와 크기에 따라 치실과 치간 칫솔을 이용해 치아 사이 관리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구석진 곳 까지 닦을 수 있는 첨단칫솔은 마지막 어금니와 고립 치아 등 일반 칫솔로는 닦기 어려운 부위를 닦을 때 효과적이다.

 혀는 닦을 때 헛구역질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혀 세정기를 이용해 혀의 뒤쪽에서 구강 밖으로 쓸어내리며 닦으면 된다.

 반면 이쑤시개는 잇몸에 필요 이상의 손상을 주고 치아 사이 공간을 크게 만들 수 있어 사용을 피하는 것을 권한다.

 김미선 교수는 “혼자 관리하는 것은 한계가 있어 치과에서 전문가와 상의해 구강위생 용품을 선택하고 정확한 칫솔질 교육을 받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동경희대치과병원은 지난 10월부터 치과 전문의와 치과위생사의 전문가 소견에 따라 환자의 연령·구강 상태에 맞는 구강위생용품을 선정해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교육하는 구강위생용품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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