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亞 최초 타비시술 1300례 기록
2022/08/12 11:1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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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국내 첫 도입 이후 성과, 박승정 교수 "성공률 96.8% 안전성 입증"


서울아산병원이 지난 2010년 국내 최초로 경피적대동맥판막치환술(TAVI 또는 TAVR, 이하 타비시술)을 도입한 뒤 올해 아시아 최초로 1300례를 돌파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까지 진행된 1137례 시술 중 성공률은 96.8%에 달해 안전성도 입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승정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석좌교수는 11일 열린 ‘제11회 심장판막 및 구조 심질환 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AP VALVES & STRUCTURAL HEART 2022)에서 이같이 밝히며 “타비시술는 수술 대비 단기적‧장기적으로 부작용 위험이 낮은 효과적인 시술”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심장혈관연구재단이 주최하고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후원하는 학술행사로,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특히 이번 회의는 알랭 크리비에가 타비시술을 도입한 지 20주년을 맞아 타비시술 연혁과 성과를 조망하는 자리를 중심으로 마련됐다.


타비시술은 가슴을 여는 수술 없이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의 대동맥 판막을 인공판막으로 치환하는 시술이다. 고령 및 고위험군 환자의 수술 부담과 부작용 확률을 줄인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금년 5월부터 보험급여가 대폭 확대, 고령 및 고위험군 환자는 기존 80%였던 환자 본인 부담률이 약 5%까지 낮아졌다. 중위험군과 저위험군 또한 본인 부담률이 각각 50%, 80%로 적용된다. 향후 타비시술 활성화를 기대할 만한 대목이다. 


서울아산병원은 이처럼 타비시술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박승정 교수는 2009년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개원 이후 초대 원장으로 재직 중이던 2010년 국내 최초로 타비시술을 도입했다. 


이후 타비시술은 서울아산병원을 중심으로 국내에 빠르게 자리 잡았다. 지난 2018년 연간 100례를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 5월에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1000례를 달성했다.


박 교수는 “지난해에는 연간 최초로 250례 이상을 돌파하는 데 성공했다”며 “올해 7월에는 아시아 최초로 1300례의 타비 시술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심장병원의 협진 시스템과 함께, 과정을 최대한 단순화한 시술 원칙, 적절한 인공판막 투입을 위한 컴퓨터단층촬영 알고리즘 등이 서울아산병원만의 차별점”이라고 부연했다.


박 교수에 따르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평균 연령 80.18세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행된 1137건의 타비수술에서, 96.8%(1101건)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마취도 국소마취 압도적, 65세 이상 고령 중증 대동맥판협착증 환자 표준치료 자리매김"


수술로 전환된 환자는 1.2%(14건)이었으며, 평균적으로 10.67일(±1.2일) 병원에 입원했다. 시술 이후 30일 이내 사망자는 20명(1.7%)였고 그중 심장 관련 사망자는 13명(1.1%)였다. 


30일 내 발생 비중이 가장 높은 부작용은 출혈로 35.7%(406건)를 기록했다. 다만 생명에 위협이 될만한 출혈 비중은 4.2%(48건)에 그쳤다. 


다만 최근 1년간을 범위를 좁히면 수술 안정성 면에서 진일보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총 262건의 사례 중 출혈로 생명을 위협할 만한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신마취 비율도 점차 감소하고 있었다. 2015년까지는 국소마취보다 전신마취 사례가 더 많았지만, 2016년부터는 국소마취 비율이 전신마취를 넘어섰다. 지난해에는 전신마취 사례는 50건 미만에 그친 반면 국소마취 사례는 200건을 넘었다.


박 교수는 “최근 수년간 타비시술은 수술과 비견할 만한 효과를 발휘했다”며 “특히 65세 이상 고령의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를 대상으로 표준적 치료로 자리 잡았다. 이제 수술적 요법은 타비시술이 적합하지 않은 환자를 대상으로만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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