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폐섬유증 신약 글로벌 임상 돌입…호주서 1상 승인
2019/08/23 13:5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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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혁신 신약(First-in-class) PRS 저해제
대웅제약이 개발 중인 폐섬유증 신약 'DWN12088'이 글로벌 1상 임상시험에 돌입한다.

대웅제약
대웅제약은 호주 식품의약청(TGA: 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으로부터 DWN12088 1상을 승인받았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본격적인 임상은 오는 9월부터 시작한다.

특발성폐섬유증은 폐가 서서히 굳어지면서 폐 기능을 상실해가는 간질성 폐질환 중 하나로, 치료가 어렵고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40% 미만으로 알려진 희귀질환이다.

DWN12088은 PRS(Prolyl-tRNA Synthetase) 단백질의 활성을 선택적으로 감소시켜 폐섬유증의 원인이 되는 콜라겐의 과도한 생성을 억제시키는 기전을 가진 경구용 섬유증 치료제다. 전임상을 통해 폐섬유증 동물모델에서 기존 약물 대비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한 바 있다.

1상은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DWN12088의 안전성 및 내약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앞서 대웅제약은 DWN12088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지원 과제 대상으로 선정됐다.

대웅제약 박준석 신약센터장은 "대웅제약이 세계 최초로 개발중인 PRS저해제 DWN12088이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에 지정된 데에 이어 본격적인 글로벌 임상에 착수한다"며 "폐섬유증 외에도 피부, 신장, 간, 심장 섬유증 등 다양한 섬유질환에 대한 연구를 확대해 희귀 질환에 대한 R&D 역량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대웅제약은 차세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신약 DWP14012, SGLT-2 억제제 DWP16001,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 등 다양한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하여, '넥스트 나보타'를 준비해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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