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슈진 상폐 심사 대상 판단 미뤄졌지만…'상폐 대상' 무게
2019/06/20 10:3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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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결론 바뀌지 않는 이상 상폐 심사 대상 오를 가능성 높아
인보사 사태로 거래가 정지된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심사 대상 여부에 대한 판단이 다음 달로 미뤄졌다. 거래소는 "사안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지만, 코오롱티슈진이 상폐 심사 대상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19일 "코오롱티슈진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심사 중이며 결정을 위한 추가 조사 필요성 등을 감안해 조사기간을 연장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당초 예정일인 19일에서 추가 15영업일 이내인 오는 7월 10일까지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코오롱티슈진의 매매거래정지는 지속된다.

실질심사 대상이 되면 코오롱티슈진은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며, 기업심사위원회 심의에 따라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된다.

이번 기간 연장은 인보사 사태가 날로 커지는 데다 식약처의 인보사 허가 취소 최종 결정이 발표되지 않은 상황에서 거래소도 부담을 느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식약처 결과가 상폐 심사 대상 여부와 절대적으로 연결된다고 보긴 어렵다. 거래소도 나름대로 판단을 내릴 것"이라면서도 "심사 대상의 사안이 복잡해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판단할 경우 기간을 연장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코오롱티슈진이 상장폐지 심사 대상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거래정지가 된 계기가 식약처의 허가취소 발표였고, 청문회를 통해 식약처의 취소 결정이 뒤집힐 가능성은 극히 낮기 때문이다.

지난 18일 식약처에서 진행된 인보사 청문회에서 코오롱티슈진 모회사인 코오롱생명과학은 식약처 조사를 뒤집을 만한 특별한 자료를 내놓지 못했고, '성분이 변경된 줄 몰랐다'는 기존 주장만 되풀이한 것으로 파악됐다. 식약처는 청문회 결과를 빠르면 이번 주 안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코오롱생명과학이 허가 신청 당시 인보사 2액이 연골세포임을 증명하는 자료를 허위로 작성해 제출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식약처 조사에 따르면, 코오롱티슈진은 2액이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유래세포(GP2-293)라는 사실을 상장 전인 2017년 3월경 위탁생산업체를 통해 통지받았으며, 이 사실을 2017년 7월 코오롱생명과학과 이메일로 공유했다.

그럼에도 코오롱티슈진이 2017년 상장 당시 제출한 증권신고서에는 해당 내용이 기재되지 않았다.
거래소는 코오롱티슈진이 상장 심사를 위해 제출한 서류에서 인보사 2액의 세포 변경과 관련한 사항을 허위로 기재하거나 누락한 내용이 있는지 여부, 해당 내용이 투자자 판단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 등을 판단해 결론을 내릴 전망이다.

증권 업계 관계자는 "식약처 발표로 코오롱티슈진이 거래정지 됐으니 거래소 입장에선 식약처의 최종 결론을 본 후 판단을 내리고 싶을 것"이라며 "식약처의 허가취소 결론이 바뀌지 않는 이상 코오롱티슈진은 상장폐지 심사 대상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심사 대상이 된다고 해서 상장폐지로 직결되는 것이 아니고 기심위 심의 등 이후 절차에서 회사에 충분한 소명 기회가 있기 때문에 이후 과정을 중요하게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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