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어렵더라도 코로나 먹는 치료제 처방 활성화 해야”
2023/03/13 14:5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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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석 단장, 팍스로비드·라게브리오 처방 강조…환자에는 복용약·건기식 확인


코로나 환자 치료를 위해서는 의사들이 먹는 치료제 처방에 적극 나서야 할 것으로 강조됐다.

코로나19특별대응단 정기석 단장(국가감염병 위기대응자문위원장)<사진>은 13일 코로나19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당부했다.

정 단장은 “최근 코로나19 유행은 개학과 함께 소폭 확진자가 증가하다가 다시 감소추세로 보이고 있어 안정적이며, 1월 말 이후에 다소 증가하는 중증화율과 치명률도 다시 감소추세로 보이고 있다”면서도 “코로나는 여전히 위험한 감염병”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1월 1일부터 3월 13일까지 사망자는 1957명으로, 1년으로 환산했을 때에 1만명의 사망자가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정 단장은 “특정 감염병이 한 해에 이렇게 많은 사망자를 내는 경우는 현대의학에서는 매우 보기 힘든 일”이라며 “감염 환자의 사망을 줄이는 방법은 당연히 특효약이다. 코로나 특효약도 독감 치료제처럼 특별한 망설임 없이 의료기관에서 처방되는 관행이 하루 빨리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몇 차례 발표를 드렸지만 지난해 란셋이라는 굉장히 유명한 저널에 홍콩에서 나온 논문을 보면 팍스로비드 42%, 라게브리오 40%의 예방률을 보인다”며 “미국에서도 팍스로비드 복용 시에 50세 이상 입원 위험이 40% 감소, 사망 위험은 71% 감소한다는 발표가 지난해 12월에 발표된 바가 있다. 우리나라도 관련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60세 이상 고위험군의 코로나19 항바이러스치료제 처방률은 10월 이후 35% 수준에서 증가하는 수준이 더뎌지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 7월 14.6%보다는 많이 증가했지만 아직 낮다는 평가다.

이에 정기석 단장은 의사들에게 “팍스로비드는 병용금기 약물이 26지 성분으로 까다로운 것이 사실이고, 처방한다고 보상이 있는 건 아니다”면서도 “잠시 수고로움을 감수하고 환자 1명이라도 더 살리려고 노력하는 것이 의사의 사명이고 의무”라고 피력했다.

그는 “코로나 치료제 처방을 적어도 독감 환자들에게 처방하는 정도로만 해도 지금보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훨씬 더 줄어들 것임이 분명하다”며 “만약 팍스로비드 처방이 어렵다면 병용금기약물이 없는 라게브리오를 처방하면 된다. 라게브리오도 충분히 효과가 있고, 특히 물약으로도 만들 수 있어 알약을 삼키기 어려운 분들도 처방이 가능하다”고 짚었다.

의료 관련 단체에게도 “치료제 처방을 올려야한다는 선언적 성명에 그치지 말고 처방률 제고를 실천으로 보여주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환자·보호자들에게도 “본인 또는 가족이 복용하는 팍스로비드 병용금기약물과 건강기능식품을 확인해야 한다. 병용금기성분인 세인트존스워트 성분은 건기식 여러 성분에 들어있어 확인이 필요하다”며 “26가지 금기성분은 약명으로 치면 100가지가 넘는다. 이를 의사나 DUR에서도 잘 안보일 우려가 있어 환자 본인이나 보호자가 적극적으로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한 “치료를 받을 때 적극적으로 항바이러스치료제가 그 안에 있는지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며 “병원에서 약을 받을 때 의사를 믿고 처방전을 받아 약을 먹지만, 그 안에 코로나 때 쓸 해열제, 진통제, 진해제가 있을 수 있어도 정작 필요한 치료제가 없을 수 있다. 꼭 확인을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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