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이지 않는 진료실 폭행에 醫 “엄중 처벌해야”
2019/12/20 10:1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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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집 회장, 순천향대병원 폭행 피해 교수 위로 방문
반복되는 의료기관 내 폭행 사건 발생에 의료계가 강하게 분노하며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지난 18일 순천향대천안병원 진료실 폭행 피해자인 박 모 교수를 위로 방문했다.

(사진제공: 의협)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2시 30분경 사망한 환자의 유족 2명이 진료실에 난입해 문을 잠그고 진료 중이던 박 교수에게 모니터를 던지는 등 폭행을 가했으며, 이를 말리려던 다른 환자와 간호사까지 폭행하다 병원 보안요원에게 제지당해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특히 가해자들은 지난 9월에도 다른 의사를 찾아가 진료실에서 욕설을 하고 멱살까지 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박 교수에게 위로를 전한 뒤, “이번 사태의 가해자를 관용 없이 엄중히 처벌해야만 한다. 당장 협회에서 수사기관에 처벌 요구를 할 것이고, 정부와의 안전진료 TF 협의 등을 통해 제도 개선을 비롯 관련법 개정, 안전관리수가 신설 등도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반의사불벌죄 규정에 따른 당사자 간 합의 종용, 가벼운 벌금형 선고 등으로 인해 강력한 처벌을 통한 폭력행위 감소라는 실효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의사와 환자 모두를 보호하기 위해 현행 의료법 및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의 반의사불벌죄 규정의 삭제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진료거부권 보장과 관련해서도 “진료거부권은 진료실 ‧ 응급실 폭력 등 환자의 부적절한 요구와 행동을 합리적으로 제지할 수 있어, 의료진의 도움이 필요한 다른 환자의 진료에 집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충청남도의사회 박상문 회장도 “의료인 폭행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처벌함으로써 경각심을 줄 수 있어야 한다”며 “수사기관 방문을 통해 가해자에 대한 구속 수사 등 엄중 처벌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교수는 진료권거부가 없다는 게 큰 문제이다. 의료인 폭행은 환자들의 진료권과 생명권을 빼앗는 행위로, 의료인 폭행이 반복되면 환자 진료가 위축될 수밖에 없다”면서 “의협 차원에서 의료인 폭행 대비 매뉴얼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박상문 회장을 비롯 충남의사회 임원진은 천안시 동남경찰서를 방문, 이번 폭행 사건에 대한 구속 수사는 물론, 피해자의 신체 및 정신적 안전에 대한 보장과 가해자에 대한 공정하고 엄중한 처벌을 함께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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