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수출로 외실 다지고 심사·평가체계 개편으로 내실 꾀한다
2019/12/17 10:1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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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택 원장 “심사·평가체계 개편에도 최선 다할 것”
2차 혁신도시 이전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원주 시대를 맞이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내·외실 다지기에 나선다.

외적으로는 총 수출액 310억원에 달하는 바레인 건강보험시스템 정착사업을 발판으로 중동국가로 영역을 확대하고 내적으로는 심사·평가체계 단계적 개편을 통해 건강보험의 안정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심평원 김승택 원장
심평원 김승택 원장은 지난 16일 서울 반포원에서 열린 ‘보건의약전문 출입기자 송년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김 원장은 “15일까지 이사를 마무리하고 원주에서 모두가 근무를 시작했다. 공사 마무리와 대규모 이동에도 아무런 사고 없이 마무리 할 수 있게 돼 마음 가볍다”며 “서울시대 마무리하고 진정한 원주시대를 맞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 원장은 “지난 2017년 3월 바통을 이어 받아 2년 반 만에 4개 시스템을 바레인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며 “처음에는 고심이 많았으나, 바레인과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한 파트너십으로 긍정적인 성과를 이뤘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중동 몇 개 국가들이 (건강보험 수출 건에 대한) 의사를 타진 해 와서 추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바레인을 중심으로 중동국가에 우리 건강보험 수준과 시스템을 알리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의학적 타당성에 기반 한 심사·평가체계로의 개편을 위해 ‘분석심사 선도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이에 반대하는 의료계를 지속적으로 설득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김 원장은 “40년 동안 해온 건별심사 체계에서 벗어나 의료계 소신진료와 책임성을 담보하면서도 심평원의 전문성을 길러가는 분석심사 체계로 가기 위해 올해 처음 시범사업을 실시했다”며 “여러 의혹이 많지만 의료계의 협조를 구하기 위해 열심히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기본정신이 의료계에서 이야기하는 소신진료와 자율성을 보장하고, 또 그에 따른 책임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잘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내부적으로 직원들의 직무 전문성 향상 및 조직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사교육제도를 개선했다"며 "전문가 트랙도 만들고 특히 관리자가 되기 위한 위기능력 등 역량 강화가 필요해서 이 부분을 담보하는 체계로 개편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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