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악재에도 '바이오 투심'은 여전…올해 1조 돌파 예상
2019/12/17 10:0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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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까지 누적 VC 투자액 9841억원…오픈이노베이션이 투자 증가 이유로 꼽혀
대장주라 불리던 기업들의 임상시험 실패 등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올해 바이오 산업에 대한 투자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지난해에 비해 증가폭은 작아졌지만, 바이오에 대한 투자심리는 여전해 올해 연 1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다양한 형태의 오픈이노베이션 덕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의 '바이오 VC투자 동향 및 기술특례상장 현황' 및 한국벤처캐피털협회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바이오/의료 분야에 대한 벤처캐피털(VC) 투자는 9,841억원으로 지난해 총 투자액인 8,417억원을 상회했다. 이에 따라 올해 총 연간 투자액 1조원을 거뜬히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한국벤처캐피탈협회)
이로써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바이오/의료가 VC의 최대 투자 업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0월 기준 업종별 VC 신규 투자 비중은 바이오/의료 27.9%, ICT서비스 22.2%, 유통/서비스 20.1%, 영상/공연/음반 8.6%, 전기/기계/장비 4.5%, ICT제조 3% 순이었다.

월별로는 5~8월 사이에 매월 1,000억원 이상의 집중 투자가 이뤄졌다. 1월 211억원, 2월 645억원으로 다른 분야에 비해 다소 주춤했던 월별 투자액은 이후 매월 늘어나 5월 1,533억원, 6월 1,145억원, 7월 1,694억원, 8월 1,514억원의 신규 투자를 이끌어 냈다. 그러던 9월 487억원으로 투자가 급감하다 다시 10월에는 913억원으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 사태를 비롯해 신라젠·헬릭스미스 등 바이오 대장주들이 글로벌 3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내지 못해 주가가 고꾸라지는 등 악재가 연이어 터졌음에도 불구하고 바이오에 대한 투자는 위축되지 않았다.

다만 지난해에 비해 증가폭은 작아질 것으로 보인다. 2018년은 바이오 투자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122.2%) 증가하는 등 기념비적인 수치를 기록한 해로 꼽힌다. 올해 10월 누적 투자액은 전년 10월 누적 대비 40.3% 상승한 수치로 지난해의 아성을 뛰어넘기엔 역부족이었다. 그럼에도 바이오/의료 분야에 대한 VC 투자는 난생 처음 1,000억원을 돌파한 지난 2012년(1,052억원) 이후 7년 만에 9배 이상 성장했다.

한국바이오경제연구센터 김지현 책임연구원은 '다양한 방식의 오픈이노베이션'을 올해 투자규모가 늘어난 배경으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가 '벤처 투자의 해'였다면 올해는 전통적 기업거래 방식을 탈피한 '기업 간 거래 혁신의 해'"라며 "거물급 기술수출 또는 대형제약사가 외주 혁신, 또는 반대 형태인 내부 연구 개발 활성화 및 대형 합병 등 새로운 형태의 기업 간 거래 형태가 나오면서 전체 바이오의료 투자 규모를 한 단계 상승시키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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