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대용 마취제 '에토미데이트' 불법공급 증가
2019/10/07 12:0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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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례 의원 "프로포폴과 유사한 효과 불구하고 마약류 미지정, 대책 필요"
프로포폴 대용으로 사용되는 전신마취제 '에토미데이트' 불법공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마땅한 대응책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2011년 마약류로 지정된 프로포폴과 달리 에토미데이트는 전문의약품으로만 관리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순례 의원(자유한국당)이 7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에토미데이트 공급금액 증가량은 프로포폴보다 3배가량 높다.
 
에토미데이트 공급금액은 2014년 14억7000만원 수준이었으나 5년 후인 2018년 23억7000만원까지 60% 이상 증가했다.
 
프로포폴 공급금액이 2014년 261억에서 2018년 320억으로 22% 증가한 것에 비해 3배 정도 높은 수치다.
 
프로포폴과 유사한 에토미데이트 효과는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 박세우 교수팀 연구 등에서 증명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약류로 지정이 돼 있지 않아 불법적으로 유통될 경우 판매자만 약사법 위반으로 처벌받고 투약자 처벌 근거는 없는 상황이다.
 
김순례 의원은 "전문의약품인 에토미데이트가 프로포폴 대체약으로 인정될 만큼 유사하므로 목적에 맞게 사용될 수 있도록 관리돼야 한다"며 "식약처 등 정부에서 사용실태 조사를 통해 관리강화 방안을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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