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 레이저티닙 임상, 권위지 ‘란셋 온콜로지’ 게재
2019/10/04 13:07 입력
트위터로 기사전송 페이스북으로 기사전송 구글+로 기사전송 C로그로 기사전송
127명 환자 대상 1/2상, 57%서 암 크기 30%이상 감소 ‘완전관해 3명’
유한양행(대표 이정희)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신약으로 개발중인 레이저티닙(Lazertinib, YH25448)의 임상 1/2상 시험 결과가 국제학술지인 ‘란셋 온콜로지(The Lancet Oncology)’에 10월 3일(한국시간 10월 4일)자로 게재됐다. “란셋 온콜로지”는 논문 인용지수(IF) 35.4의 대표적인 종양학분야 국제학술지로 국내 초기 개발 신약의 임상시험 결과가 실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3일자 '란셋 온콜로지'에 게재된 유한 레이저티닙 1/2상 발췌
레이저티닙은 3세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타이로신인산화효소억제제(TKI)로, ‘EGFR 유전자에 기존의 다른 EGFR TKI 투여 후 발생한 T790M 돌연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표적 치료제이다.
이번 논문은 임상1/2상의 용량 증량 및 용량 확대 시험에 대한 것으로, 2017년 2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모집된 환자 127명을 대상으로 레이저티닙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암의 크기가 30% 이상 감소해 객관적 반응을 보인 환자의 비율(ORR)은 기존 항암제에 저항성을 나타내는 T790M 돌연변이 양성의 모든 환자에서 57%이었고, 그 중 120mg 이상의 용량을 투여한 환자에서는 60%까지 높아졌으며, 완전 관해에 이른 환자도 3명이나 됐다.

또한, 레이저티닙 투여 이후 암이 추가로 진행되지 않거나 사망에 이르지 않는 기간인 무진행생존기간(PFS)의 중앙값은 T790M 돌연변이 양성의 모든 환자에서 9.7개월이었고, 그 중 120mg 이상의 용량을 투여한 환자에서는 12.3개월까지 길어졌다. 이로써, 레이저티닙의 우수한 폐암 치료 효과 및 120mg 이상에서의 더욱 탁월한 효과가 확인됐다.

레이저티닙의 T790M 돌연변이 상태에 따른 무진행생존기간 결과
가장 빈번히 발생한 이상반응으로는 발진(여드름 포함), 가려움증이 각각 30%, 27% 비율로 나타났고, 3등급 이상의 이상반응 발생률은 16%, 레이저티닙 투여와 관련성 배제할 수 없는 3등급 이상의 약물이상반응은 3% 수준으로 낮게 나타나 레이저티닙의 안전성 및 내약성이 확인되었다.

이번 논문의 제1저자인 삼성서울병원 안명주 교수는 “레이저티닙은 국내 제약회사에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촉망되는 물질로, 초기 임상 연구가 국내 연구자들만으로 단시간 내에 성공적으로 시행되었을 뿐만 아니라 매우 고무적인 결과를 보여주었다. 게다가, 종양학 연구분야에서 권위있는 학술지인 란셋 온콜로지에 국내 초기 개발 신약의 임상 결과가 게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그 의미가 크다“라고 이번 논문 게재의 의미를 평가하였다.

논문의 교신 저자인 연세암병원 조병철 교수는 “이번 란셋 온콜로지에 게재된 레이저티닙의 임상시험 결과는 글로벌 임상3상의 교두보가 될 것이다. 레이저티닙이 향후 전세계 폐암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개발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현재 한국에서 2상 임상시험의 환자 모집을 완료하고 시험을 진행 중에 있으며, 2019년 5월 31일자로 임상시험승인신청(IND)에 대한 미국식품의약국 (FDA) 승인을 받고 미국에서 폐암 환자에 대한 1상 임상시험 환자 모집을 곧 개시할 예정이다.

레이저티닙은 지난 2018년 11월 글로벌 제약사인 얀센 바이오테크사에 기술 수출됐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MDview@hanmail.net
의약 전문 인터넷 뉴스 - 메디뷰(www.mdview.co.kr) - copyright ⓒ 메디뷰.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댓글달기

화제의 포토

화제의 포토더보기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정기구독신청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회원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 메디뷰 (http://MDview.co.kr) | 대표이사 : 박진성 |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 61 201호
    등록번호 : 서울 아 05000 | 등록일 : 2018. 3. 2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진성
    TEL : 02-332-3686 | FAX : 02-332-3687 | E-MAIL : MDview@hanmail.net
    Copyright ⓒ 2018 메디뷰 All right reserved.
    메디뷰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