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에 '4779억' 투입
2019/04/10 10:3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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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제약산업 육성·지원위원회…"국가 기간산업 도약"
보건복지부가 지난 9일 '2019년도 제1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4,779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2019년 제약산업 육성․지원 시행계획안과 2016년에 인증을 받은 혁신형 제약기업의 인증 연장평가 계획안 등을 심의하고,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제도 개편방안 연구용역 결과 등을 보고받았다.

이날 심의․의결된 2019년 제약산업 육성·지원 시행계획은 지난 2017년 12월에 발표한 ‘제2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의 2년차 시행계획으로 2018년 4,324억원에 이어 올해에는 4,779억원을 투입해 제약산업을 육성․지원한다.

2019년 제약산업 육성·지원 시행계획 주요 추진과제를 살펴보면 R&D 지원의 경우 인공지능 활용 신약개발 플랫폼 및 스마트 임상시험 인프라 구축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의 활용 활성화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복지부와 과학기술부가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사업’ 추진에 올해 75억원을, ‘스마트 임상시험 플랫폼 구축 지원 사업’ 추진에 올해 28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인력 양성은 IT+BT 융합형 신약개발 전문인력 및 바이오의약품 생산전문인력을 양성해 미래 제약산업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

인공지능(AI) 활용 신약개발 교육 및 홍보 신규사업 추진에 올해 1억6,000만원, 오송 바이오생산시설에 실습용 GMP구축과 연간 200명 교육에 올해 20억7,000만원을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수출 지원을 위한 ‘민·관 공동 시장개척 추진 협의체’ 운영과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제도 개편 추진 및 신속·효율적인 임상시험 수행을 위한 ‘IRB 심사 상호인증’을 2021년까지 시범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2018년 7월 물적 분할된 SK케미칼(SK바이오사이언스와 분할)에 대한 인증 재평가 결과에 따라 SK케미칼(물적분할 이전)이 보유했던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SK케미칼(물적분할 이후)로 지위 승계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

또한 2016년에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된 7개 제약기업이 인증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어, 오는 26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고 5월 중 인증 연장평가를 실시해 6월 초 인증 연장을 결정키로 했다.

인증이 만료되는 7개사는 ▲동아ST ▲동화약품 ▲영진약품 ▲코아스템 ▲파마리서치프로덕트 ▲파미셀 ▲테고사이언스 등이다.

특히 지난 2018년 5월부터 추진된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제도 중장기 발전방안’ 연구용역이 완료됨에 따라 그 내용을 보고하고 향후 정책 추진방향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연구를 맡은 성균관대 이상원 교수 연구팀은 제약기업 대상 설문조사 등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2개 유형으로 구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에 복지부는 구체적인 인증기준 및 평가방식 등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제약․바이오 산업은 혁신 성장을 통해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국가 미래 기간산업의 핵심”이라며 “제약산업이 국민 건강을 책임지면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국가 기간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를 중심으로 가치 있는 논의의 장을 계속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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